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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 역대 가장 높은 6월 기온

ECC 정보창고 2020. 7. 10. 14:26

▍  1973년 이후 6월 최고값 경신  :  평균·최고기온(상위 1위), 폭염 일수(상위 1위)

▍  우리나라 상하층에 더운 공기 자리하고 잦은 남서풍과 강한 햇빛 때문

출처 :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변화감시과 기상서비스진흥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올해 6월의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는 각각 28.0℃ (평년비교 +1.5℃), 22.8℃ (평년비교 +1.6℃)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고, 폭염일수도 2.0일 (평년비교 +1.4일)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기온은 18.4℃(평년비교 +1.7)로 상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더위의 원인은 6월 초부터 한반도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기온과 습도가 높은 공기(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었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에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6월 초와 중반에는 남서풍의 따뜻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더욱 고온건조해져 강원도 영동은 국지적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 2020년 6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하절기 온실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은 미리미리 폭염에 대비하여,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거듭 당부드립니다.

 

 

 

□ 2020년 6월, 일 평균기온 상위 순위 (단위 : ℃)

 

 

 

□ 2020년 6월, 일 최고기온 상위 순위 (단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