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현장

[경남 창녕] 차열망 후레쉬네트 사용현장

ECC 정보창고 2020. 7. 6. 10:43

▍  “후레쉬네트를 씌우니 하우스가 밝고 시원해서

                      토마토 품질은 올라가고, 수확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5월 초 후레쉬네트를 구입하여 설치한 경남 창녕 이보윤 씨의 농장을 방문하였다.

 

이보윤 씨는 약 2,800평 면적의 밀양식 온실하우스에서 암면배지를 이용한 양액재배 방식으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었다.

 

밀양식 온실은 광 입사각이 좋아 겨울철 재배에는 유리한 반면 여름철에는 고온피해로 이른 아침부터 두꺼운 검정색 이불을 덮어주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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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쉬네트가 설치된 이보윤 씨 토마토재배 온실 내부 및 외부. 후레쉬네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내부가 밝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왔다.” “투자비용은 벌써 다 뽑았지 ㅎㅎ”

 

 

주변에서 후레쉬네트를 사용해서 효과를 보았다는 입소문을 듣고 수소문하여 후레쉬네트를 사용하게 된 이보윤 씨. 사용 후기를 문의하고자 방문한 일행을 보고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오셨다.” 며 반갑게 맞아주니 보람과 함께 감사함이 느껴진다.

 

“후레쉬네트 사용 후 예년보다 고온으로 인한 열과는 감소하고 상품성이 좋아져 후레쉬네트에 투자한 비용은, 한달반 밖에 안됐지만, 벌써 따 뽑은 것 같다.” 가성비까지 ㅎㅎ 오늘 일할 맛 난다.

 

흑색차광망과 비교를 요청하니, “차광망은 씌워도 차광망 자체가 열을 받아 금방 뜨거워지고, 그 열기가 온실 내부로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온도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데는 별로 효과가 없었다. 후레쉬네트를 씌우고 나서는 작업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주변농가. 오전 10시에도 흑색막이 씌워져 있고, 내부는 어두운 걸 알 수 있다.>

 

 

▍  확연한 차이…“이제 돈 버는 일만 남았다.”

 

 

실제 현장환경을 광도계(Delta Ohm srl社, HD2102)와 열화상카메라(TESTO社 875i)로 측정해보자.

 

후레쉬네트를 씌운 후 내·외부의 광도(조도)를 비교해 보았다.

 

외부는 약 80,000lux였으며, 온실 내부는 약 45,000lux였다. 두 값을 계산하면 광투과율은 약 56% (45,000/80,000*100)다. 이는 후레쉬네트의 차광율 약 30%(24,000lux) 와 필름의 일반적인 차광율 약 15%(12,000lux)를 합한 36,000lux 제외한 예상 수치와 거의 일치한다. 이로서 후레쉬네트는 광을 약 30% 정도 차단하면서 효과적으로 온도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레쉬네트의 표면온도와 흑색차광막(이불)의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비교해 보았다. 이보윤 씨 온실은 모두 후레쉬네트를 씌운 상태였기에 주변농가의 외부표면 온도를 비교대상으로 삼았다.

 

 

 

 

구분 최대온도 최소온도 평균온도
흑색차광막 69.4 51.7 60.5
후레쉬네트 30.2 21.9 23.4
온도차 39.2 29.8 37.1

 

 

수치에서 나타난 것처럼 흑색차광막(이불)과 후레쉬네트의 표면온도 차이는 예상보다 더 컸다. 물론 내부온도가 표면온도만큼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이지만 영향성과 경향성은 일치할 것이다.

 

겸사겸사 관련된 상담까지 해드리고 인사를 드리는 데, “이제 돈버는 일만 남았다”며 토마토 2박스를 챙겨주신다. 넉넉한 시골인심에 감사함을 느끼며 발걸음을 돌린다.